본지 3개월 추적 결과… 일부 거래에서 ‘정보 선취득’ 의혹 제기
📋 취재 과정
▶ 1단계: 시민 제보 접수 (2024년 12월)
▶ 2단계: 부동산 거래 내역 정보공개 청구 (2025년 1월)
▶ 3단계: 관련자 접촉 및 증언 확보 (2025년 2월)
▶ 4단계: 당국 질의 (답변 대기 중)
용궁포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한 지난해 말, 일부 거래에서 ‘정보 선취득’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가 3개월간 추적한 결과, 개발 계획과 관련된 정보를 미리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거래 사례들이 발견됐다.
🕐 의혹 거래 타임라인
2024년 10월 15일
- A씨, 해안가 토지 3필지 매입 (총 50억원)
- 거래 당시 “개발 호재 있을 것” 주변에 언급
2024년 11월 3일
- B법인, 연속으로 5필지 매입 (총 80억원)
- 매입 후 즉시 재개발 관련 업체와 접촉
2024년 11월 20일
- 시청 내부에서 대규모 개발 계획 첫 논의 (내부 문서 확인)
2024년 12월 초
- 해당 지역 토지 가격 20% 급등 시작
🔍 핵심 의혹
Case 1: 서울 A씨의 ‘확신’ 거래
서울에서 온 A씨(45)는 지난해 10월 해안가 토지를 50억원에 매입했다. 문제는 거래 과정에서 보인 ‘확신’이다.
관련자 증언
“A씨가 ‘곧 큰 개발이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했어요. 그 당시만 해도 공식적인 발표는 전혀 없었는데…”
— 부동산 중개업자 C씨
A씨는 본지의 연락 요청에 “적법한 투자”라고만 답했다.
Case 2: B법인의 연속 매입
B법인은 한 달 사이에 인접한 5필지를 연속으로 매입했다. 더 의아한 것은 매입 직후의 행동이다.
확인된 사실
- 토지 매입 완료 3일 후 재개발 전문 업체와 미팅
- 시공업체 관계자들과 수차례 접촉
- “대규모 프로젝트 준비 중”이라고 주변에 언급
📄 입수 문서
시청 내부 회의록 (2024.11.20)
참석자: 시장, 부시장, 기획예산과장, 개발정책과장
안건: 용궁포 대규모 개발 사업 검토
주요 내용:
- 해안가 개발 가능성 논의
- 예비 타당성 검토 필요
- 대외비 유지 강조
이 회의가 열리기 한 달 전부터 해당 지역 토지 거래가 활발해졌다는 점이 의아하다.
💬 관련자 인터뷰
Q.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나?
“회의 참석자가 제한적인데 정보가 밖으로 나갔다면 문제다.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 시민사회연대 김감시 대표
Q. 시청의 입장은?
“모든 절차는 적법하게 진행됐다.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
— 시청 대변인
📊 데이터로 본 의혹
구분 | 의혹 거래 | 일반 거래 |
---|---|---|
평균 거래가 | 평방미터당 180만원 | 평방미터당 120만원 |
거래 후 재판매율 | 0% (보유 중) | 35% |
개발업체 접촉 | 100% | 5% |
분석: 의혹 거래들은 일반 거래와 명확히 다른 패턴을 보임
⚖️ 전문가 의견
법률 검토
“정보를 미리 알고 거래했다면 내부자거래에 해당할 수 있다. 특히 공무원이 연루됐다면 더 심각한 문제다.”
— 박정의 변호사(부동산 전문)
부동산 시장 분석
“이런 패턴의 거래는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 어렵다. 체계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 이분석 부동산연구소장
🔍 추가 조사 계획
본지는 이번 의혹에 대해 계속 추적할 예정이다.
다음 단계
- 추가 거래 내역 분석
- 시청 관계자 심층 인터뷰
- 수사기관 고발 검토
- 시민단체와 공동 대응 방안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