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포시가 동산구에 위치한 노후화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교체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현재 동산구에서 운영 중인 소각장이 준공된 지 20년이 넘어 시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새 시설은 처리 용량을 기존 대비 2배 늘리고 환경오염 물질 배출도 대폭 줄인다.
서강철 시장은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새 시설은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공사 기간 중에는 인근 울산시 시설을 임시 이용하며, 시민 불편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동산구 주민들을 위한 별도 대책도 마련했다.
새 시설에서는 폐기물 소각 시 발생하는 열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해 동산구 공단과 청파구 주거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