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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전자 용궁포 공장, 3분기 연속 생산 증가

해외 주문 늘어 고용 안정… “지역경제에 큰 도움”

사성전자 용궁포 공장이 3분기 연속으로 생산량을 늘렸다고 {yesterday-ko} 발표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4분기 생산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3% 늘어났다. 월평균 2만4천개 제품을 만들어 3분기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

■ 해외 주문이 늘어난 이유

[분기별 생산 증가율]

  • 2분기: +12.7%
  • 3분기: +15.2%
  • 4분기: +18.3%

특히 스마트폰 부품 주문이 많이 늘었다. 대만과 중국 회사들로부터 연간 3천2백억원 규모의 새로운 계약을 받았다.

이진성 공장장은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고 5G 통신이 늘어나면서 주문이 많아졌다”며 “내년에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일자리도 늘어나

생산이 늘어나면서 일자리도 안정되었다. 현재 9,200명이 일하고 있는데, 이 중 73.4%인 6,750명이 용궁포 사람들이다.

[고용 현황]

  • 전체 직원: 9,200명 (340명 증가)
  • 용궁포 출신: 6,750명 (73.4%)
  • 평균 연봉: 6,840만원
  • 내년 신규 채용: 480명 예정

김철수 제조담당 상무는 “생산이 늘어서 젊은 사람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더 만들 수 있게 됐다”며 “해동대학교와 협력해서 인재를 계속 키우겠다”고 했다.

■ 지역 업체들도 함께 성장

사성전자가 잘되면서 협력하는 지역 업체들도 좋아졌다. 용궁포 지역 협력업체 147곳 중 129곳(87.8%)이 매출이 늘었다.

바다전자 같은 주요 협력업체들은 주문이 늘어나서 새로운 기계도 사고 있다. 이는 지역 제조업 전체가 함께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용궁포상공회의소 박종화 회장은 “사성전자를 중심으로 전자부품 단지가 더욱 튼튼해지고 있다”며 “이것이 용궁포를 반도체 산업의 중요한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앞으로 더 투자할 계획

증권회사들은 사성전자 용궁포 공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본다. 대신투자증권 조민수 연구원은 “AI 반도체와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수요가 더 늘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 계획]

  • 2025년 설비투자: 2,800억원 (+24%)
  • 연구개발 투자: 980억원
  • 제3공장 건설: 2026년 시작 예정

한국투자증권은 “사성전자 투자로 지역경제에 연간 5천억원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성전자는 또한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올해 사회공헌 예산을 30% 늘려 180억원으로 정했고, 해동대 반도체학과 지원과 청소년 과학관 건립을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