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전석 매진… 야구장 현대화 발표 후 관심 폭증
태양 드래곤즈가 3경기 연속 홈경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야구장 현대화 발표 이후 팬들의 관심이 크게 늘었다.
■ 매진 기록 경신
최근 홈경기 관중 현황
- 9월 15일 vs 두산: 12,000명 (100% 매진)
- 9월 17일 vs LG: 12,000명 (100% 매진)
- 9월 19일 vs 키움: 12,000명 (100% 매진)
팬클럽 ‘용궁포 응원단’ 김팬심 회장은 “새로운 야구장 발표 후 팬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크다”며 “150억원 투입되는 현대화 사업으로 더 좋은 환경에서 응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말 경기는 예매 시작 후 30분 만에 매진되는 등 인기가 뜨겁다. 구단 관계자는 “관중석이 현재 1만2천석인데 새 구장은 1만8천석이 된다”며 “더 많은 팬들이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팬들의 긍정적 반응
시민 박야구(35)씨는 “27년 된 구장이 새로워진다니 정말 기대된다”며 “프리미엄석도 생기고 편의시설도 좋아진다니 가족과 함께 더 자주 올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생 이응원(22)씨도 “친구들과 야구 보러 오는데 화장실이나 매점이 불편했는데, 새 구장에서는 더 편하게 응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단은 현대화 공사 중에도 경기에 문제가 없도록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민수 사회공헌담당 상무는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의 야구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