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포시가 태종만구와 서봉구를 연결하는 해안도로 야간 조명 개선 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태종만 해수욕장에서 서봉구 상업항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의 시민 야간 통행 안전 확보가 목적이다. 노후 가로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설치 간격도 좁힌다.
태종만구 주민 김씨는 “밤에 해안도로를 걸을 때마다 어두워서 불안했는데 이제 안심”이라고 반겼다.
새 조명은 단순 조도 개선을 넘어 태종만 해안 경관도 고려해 설계됐다. 관광객들이 야간에도 용궁포의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다음 달 시작해 연말 완료 예정이다. 공사 기간 중 태종만구-서봉구 간 일부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제한될 수 있다.
시는 공사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완공 후 태종만-서봉구 해안도로가 용궁포의 새로운 야간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